Keyrock, 11억 달러 가치로 시리즈 C 마감—Standard Chartered가 리드하며 유동성 사업 확대
브뤼셀의 마켓메이커 Keyrock이 SC Ventures 주도 라운드를 마무리하고 트레이딩, OTC, 옵션 사업을 키운다.
TL;DR:
- SC Ventures가 시리즈 C를 리드, Keyrock 가치 11억 달러
- 자금은 마켓메이킹, OTC, 옵션 서비스 확장에 쓴다
- 롤링 클로즈 방식이라 추가 투자자가 더 들어올 수 있다
- M&A와 지역 확장 계획 중
- Ripple은 2022년 시리즈 B에 이어 다시 참여
Keyrock, 시리즈 C로 트레이딩 인프라 확장 가속
브뤼셀에 본사를 둔 디지털 자산 트레이딩 회사 Keyrock이 Standard Chartered 벤처 부문 SC Ventures가 리드한 시리즈 C를 마감했다. 이번 딜로 회사 가치는 11억 달러로 책정됐다.
2022년 시리즈 B에 참여했던 Ripple이 이번에도 들어왔다. 라운드는 롤링 클로즈 방식으로, 앞으로 전략적 투자자가 더 합류할 여지가 있다. 발표일은 2026년 3월 31일.
Keyrock은 마켓메이킹, 자산운용, OTC 트레이딩, 옵션 데스크를 운영하며 85개 CEX/DEX에서 거래한다. 직원은 37개국에 220명 이상이다.
이번 라운드의 정확한 조달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누적 조달액은 7,820만 달러이고, 2022년 11월 시리즈 B에서 7,200만 달러를 모았다.
| 항목 | 내용 | |----------------------|----------------------------------------| | 프로젝트 | Keyrock | | 섹터/카테고리 | 퀀트·트레이딩 툴, 이자·자산운용 | | 투자 라운드 | 시리즈 C (롤링 클로즈) | | 조달 규모 | 비공개 | | 기업가치 | 11억 달러 | | 리드 투자자 | SC Ventures | | 주요 참여자 | Ripple | | 발표일 | 2026년 3월 31일 | | 이전 누적 조달 | 7,820만 달러 (시리즈 B까지) |
Keyrock은 2017년 퀀트 마켓메이커로 시작해 OTC, 트레저리, 옵션 데스크까지 넓혀왔다. CEO Kevin de Patoul은 이번 자금을 인수, 인력 충원, 신규 시장 진출에 쓰겠다고 했다.
Standard Chartered가 유동성에 돈을 거는 이유
SC Ventures의 Alex Manson은 이번 투자가 Standard Chartered의 디지털 자산 전략과 맞물린다고 말했다. 핵심은 토큰화 증권이 커지려면 트레이딩 인프라와 유동성 레일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이번 조달이 Keyrock에 주는 의미:
- SC Ventures의 은행 전문성: 리스크, 컴플라이언스, 결제 네트워크에서 제휴 기회가 생길 수 있다
- Ripple의 재참여: 2022년 이후 성과에 만족하고 앞으로도 성장을 기대한다는 신호
- 비공개 조달액의 쓰임새: 대형 블록 트레이드를 감당할 자기자본 버퍼 확충
- M&A로 시장 통합: 조각난 유동성 공급자 시장을 점진적으로 정리할 가능성
- 37개국 운영: 규제 환경이 나라마다 다른 상황에서 유연성 확보
경쟁사로는 Wintermute, GSR, DRW의 Cumberland 같은 크립토 마켓메이커들이 있다. 마켓메이킹은 거래소에서 매수·매도 호가를 걸고 스프레드로 수익을 내면서 재고 리스크를 안는 사업이다.
Keyrock은 자체 알고리즘으로 변동성을 잡고 스프레드를 좁힌다고 내세우며, 큰 거래를 원하는 기관용 OTC 데스크도 돌린다.
눈여겨볼 건 롤링 클로즈 구조다. 앞으로 몇 달 안에 전통 금융권 전략적 투자자가 더 들어올 수 있다는 뜻이다.
판단: 이 스토리는 아직 초중반이다. 롤링 클로즈가 열려 있어서 후속 자본 유입 여지가 크다. 실제로 유리한 포지션은 펀드, 특히 전략적·기관 투자자쪽이다. 밸류에이션 기준점이 잡힌 상황에서 지분이나 파트너십 접근이 용이하다. 트레이더 입장에선 스프레드가 좁아지면 알파 기회가 줄어서 직접적 이득은 제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