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내가 쥐고, 대출은 온체인에서: Lendasat 비트코인 비수탁 대출 들여다보기
Lendasat는 BTC를 남에게 맡기지 않고도 담보 대출을 받게 해준다. 제품은 초기 수치가 괜찮아 보이지만, 발표한 투자 라운드는 외부에서 확인이 안 된다.
TL;DR:
- Lendasat는 Ark Labs의 Arkade L2 위에서 돌아가며, 사용자가 키를 직접 들고 있는 상태로 BTC 담보 대출을 실행한다.
- 오픈 베타에 2,400명이 참여했고, 지금까지 해킹이나 자금 손실 사례는 없다.
- 2026년 3월 프리시드 라운드를 발표했는데, 투자자 쪽에서 공개적으로 확인해준 건 아직 없다.
- 이게 커질지는 비트코인 L2—특히 Arkade—가 실제로 쓰이느냐에 달려 있다.
- 대출받으면 스테이블코인이나 카드 파트너를 통해 달러로도 받을 수 있어서 실제 쓰기에 편하다.
키를 넘기지 않는 비트코인 대출이라는 발상
Lendasat는 Ark Labs의 Arkade Layer 2 위에서 돌아가는 비트코인 대출 프로토콜이다. 핵심은 간단하다: BTC를 팔지 않고(세금 안 내고), 키도 직접 갖고 있으면서 담보 대출을 받는다는 것. 결제는 Lightning Network로 처리하고, 멀티시그와 DLC VTXO(오프체인에서 스마트 로직을 돌릴 수 있게 해주는 가상 트랜잭션 아웃풋)를 조합해서 실행한다.
팀은 여러 나라에 흩어져 있고, 개발자 Marius가 공개 업데이트에 자주 얼굴을 내민다. 2024년 후반부터 오픈 베타를 돌리고 있고, 그 전에는 클로즈드 테스트를 했다.
베타 성과와 운영 상황
- 유저 2,400명 이상, 보안 사고나 자금 손실 보고 없음
- 2024년 12월 클로즈드 베타 때 수백 건 대출 처리
- 대출금 수령 방식: Moon 연동으로 가상 데빗카드(USD/EUR) 받거나, Polygon USDC로 받거나
- 온보딩 간소화, 다크모드 같은 UX 개선 요청이 계속 들어오고 있음(작업 중)
| 항목 | 내용 | |-------------------|---------| | 프로젝트 | Lendasat | | 분야 | 비트코인 대출 / DeFi 인프라 | | 하는 일 | Arkade L2 기반 비수탁 BTC 담보 대출 | | 베타 수치 | 사용자 2,400+; TVL 1.34 BTC; 2024년 12월까지 누적 $54,600 집행 | | 팀 | 국제 개발팀; 셀프 커스터디와 Lightning에 집중 | | 펀딩 | 프리시드(2026-03-18 발표) | | 조달 금액 | 비공개 | | 밸류에이션 | 비공개 | | 리드 투자자 | 미공개 | | 참여자(발표 기준) | Fulgur Ventures, Initial Capital, Ark Labs | | 문제 | 금액, 조건, 투자자 확인 불가(외부 검증 없음) |
기술 구조: 비트코인 L2에서 뭘 할 수 있나
Ark 사양을 빌려온 트랜잭션 가상화(사전 서명 아웃풋) 구조 덕분에, 비트코인 L1을 건드리지 않고도 빠르고 프로그램 가능한 작업을 돌린다. 사용자는 키를 계속 쥐고 있고, 정상 상환하면 협력적으로 종료된다. 뭔가 잘못되면 자동 보호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 대출 상태는 온체인에서 확인 가능, LTV 실시간 추적
- Moon 파트너십으로 USD/EUR/스테이블코인 수령 가능
- 결국 Arkade 같은 비트코인 L2가 실제로 쓰여야 확장된다
정리하면:
- 제품은 돌아가고, 초기 반응은 나쁘지 않다.
- 보안 사고가 없었다는 건 리스크 측면에서 플러스.
- 지금 가장 큰 변수는 L2 채택률과 펀딩의 불확실성.
확인이 안 되는 프리시드 라운드
2026년 3월 18일, Lendasat가 Fulgur Ventures, Initial Capital, Ark Labs 참여 프리시드 라운드를 발표했다. 그런데 뉴스, 투자사 포트폴리오, 공식 채널을 다 뒤져봐도 외부에서 확인된 건 하나도 없다. 금액, 조건, 리드 전부 비공개다.
이 단계 웹3 프로젝트에서 특이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공개 검증이 없으면 런웨이가 얼마나 남았는지, 인력을 얼마나 빨리 늘릴 수 있는지 판단하기 어렵다. 투자자 조합 자체는 말이 된다(Fulgur는 비트코인 전문, Ark Labs는 인프라 제공자). 문제는 라운드가 발표대로 실제 성사됐는지 밖에서 알 길이 없다는 것.
반면 베타 트랙션은 실수요가 있다는 걸 보여준다. 공개 후기들을 보면 UI 사용성과 **안정적 운영(멈추거나 터진 적 없음)**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비트코인 금융 스택이 커질수록 비수탁 담보 대출은 빈자리를 채울 수 있다. 다만 확인 안 된 펀딩은 앞으로의 로드맵에 물음표를 남긴다.
결론:
- 제품-시장 적합성의 초기 신호는 있다. 그러나 펀딩 공시가 비어 있어서 얼마나 빨리 커질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
- Arkade L2 채택이 실사용 성장에 제일 큰 영향을 줄 것이다.
- **현금화 옵션(스테이블코인, 법정화폐 카드)**은 일반 사용자한테 확실한 장점.
판단: 아직 초기다. 비트코인 L2 트래픽이 붙기 전까지는 파생 모멘텀도 제한적이다.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는 건 인프라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는 빌더와 초기 단계 리서치 중심 펀드다. 트레이더나 장기 보유자는 L2 채택과 펀딩 투명성이 개선되는 걸 확인한 뒤 들어가는 게 합리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