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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uAI 프리시드: 행동 데이터로 DeFi 담보 문제를 풀겠다는 베팅

ZeruAI가 DeFi 프로토콜과 AI 에이전트용 행동 기반 신뢰 점수 시스템 개발을 위해 프리시드 라운드를 마감했다. 150% 담보 대신 온체인 행동으로 리스크를 평가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avatarZeru
4 months ago

TL;DR:

  • zScore는 지갑의 온체인 행동을 0~1000점으로 환산한다. 프로토콜이 전액 담보 없이 대출 리스크를 판단할 수 있게 해주는 게 목표다.
  • 일부 프로토콜에서 시빌 공격 감소와 유저 이탈 방지 효과가 있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숫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 AgentScan은 자율 거래하는 AI 에이전트를 신원이 아닌 거래 이력으로 평가한다.
  • Notalone Ventures가 참여하면서 크립토×AI 인프라에 대한 투자 수요가 있다는 건 확인됐다.
  • 라운드 규모가 비공개라 이번 조달이 얼마나 의미 있는지는 솔직히 판단하기 어렵다.

신뢰 인프라 스타트업, 초기 자금 확보

ZeruAI는 크립토와 AI 경제를 위한 평판 인프라를 만드는 팀이다. 프리시드 라운드를 마감했고, Notalone Ventures가 참여했다. 발표일은 2026년 4월 9일.

2024년에 설립된 이 팀의 출발점은 단순하다. 온체인 데이터는 누구나 볼 수 있는데, 정작 이 지갑이 믿을 만한지 판단할 방법이 없다는 것.

핵심 제품 zScore는 지갑 행동을 0~1000점으로 환산한다. 여기서 파생된 게 Zaps(행동 기반 리워드)와 AgentScan(AI 에이전트 평판 추적)이다. 프로토콜에 던지는 제안은 명확하다. 150% 담보를 요구하는 대신 행동 데이터로 리스크를 측정하자는 것. 유럽과 아시아에서 언더콜래터럴 대출 파일럿이 진행 중이다.

이전에 Router Protocol, Covalent, Jokerace 엔젤 투자와 Eigen Foundation 그랜트를 받았다. 이번 자금은 개인 지갑 점수화에서 AI 에이전트 평가 시스템으로 확장하는 데 쓸 예정이다. 금액과 밸류에이션은 공개하지 않았다.

| 항목 | 내용 | |------|------| | 프로젝트 | ZeruAI | | 섹터 | 탈중앙 신뢰 인프라 / AI-크립토 행동 분석 | | 라운드 | 프리시드 | | 조달 규모 | 비공개 | | 밸류에이션 | 비공개 | | 리드 투자자 | 비공개 | | 참여자 | Notalone Ventures; 기존 엔젤(Router Protocol, Covalent, Jokerace); Eigen Foundation 그랜트 | | 발표일 | 2026년 4월 9일 |

왜 지금 행동 기반 스코어링인가

DeFi의 고질적인 문제는 높은 담보 비율이다. 100달러 빌리려면 150달러를 묶어야 하는 구조. ZeruAI는 상환 이력, 자본 활용 패턴, 프로토콜 상호작용 같은 온체인 행동 데이터로 리스크를 추정하려 한다.

일부 통합 프로토콜에서 에어드롭 시빌 방지와 유저 리텐션 개선이 있었다고 하는데, 구체적인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 데이터 수집: 여러 체인에서 수백만 지갑 데이터 수집
  • 모델링: 행동 피처를 변환해서 ML로 zScore 산출
  • 수익 모델: 데이터 필터링과 언더라이팅용 API 판매

AI 에이전트가 지갑을 갖고 자율 거래를 시작한 타이밍도 눈여겨볼 만하다. AgentScan은 신원 확인 대신 실행 이력으로 에이전트를 평가한다. 토큰 누수 감소 같은 효과를 주장하지만, 라운드 규모가 비공개라 런웨이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다.

  • Notalone Ventures는 에이전트 경제와 컴포저블 인프라 투자 경험이 있다
  • 기존 백커인 Router Protocol과 Eigen Foundation은 온체인 데이터와 스케일링 쪽
  • 전략: 신원 검증 없이 DeFi 리스크 모델과 AI 에이전트 신뢰 문제를 동시에 공략
  • 제품 방향: 폐쇄형 분석 도구가 아닌 오픈 인프라
  • 다만 라운드 규모 비공개로 실제 영향력 추정에는 한계가 있다

솔직히 말하면, 150% 담보 모델의 한계는 분명하다. 행동 데이터 기반 동적 가격책정은 언더콜래터럴 대출, 에어드롭 방어, 유저 리텐션에서 당장 써먹을 수 있다. 다만 실제 성과에 대한 숫자와 자본 규모 확인이 빠져 있다는 건 여전히 걸린다.

결론: DeFi×AI 신뢰 인프라에 투자 관심이 있다는 건 확인됐다. 하지만 라운드 조건이 비공개라 의미 평가는 보수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

누가 주목해야 하나: 지금은 초기 단계다. 행동 데이터와 리스크 엔진을 통합하려는 빌더, 인프라 초기 지분을 노리는 펀드가 가장 관심 가질 만하다. 트레이더나 장기 보유자 입장에서는 당장의 기회보다 중기적인 옵션 가치로 보는 게 맞다.